God's LoveHouse

프리랜서 작가를 만나다^^

갓러브하우스 2010. 3. 16. 12:25

사이트에 대한 객관성을 가지기 위해서 프리랜서 작가(홍보, 디렉터, 기자)분을 만났다.

바쁘신 분이지만 시간을 내어 주시고 감사하다.

사실 이분에 대한 기본 정보는 없었다. 어느 선교사님을 통해 알게된 분이라 개인적인 인적사항에 대한 소개도 없었다. 싸이 일촌으로 글을 보다가 느낌이 작가이신가 해서

우리 홈피의 글을 좀 다듬으려는 의도로 혹시 작가인지 물어보고

좀 도와달라고 생각없이 말씀을 드렸다.

유명하신 분은 아닌것 같아 편한 만남을 생각하면서 만남을 가졌다.

만나기전에 목사님을 통하여 몇가지 이야기를 들으니 좀 잘나가시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되고

들컥 실례를 범했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ㅎㅎ

잠시 내 맘이 기대반 설레임 반  복잡한 시간이 있었다. ^^

일은 벌어졌으니 일단 만나보자는 마음을 먹고, 목사님 방에서 기다렸다.

손에 손수 만든 빵을 들고 나타나시는 분의 배려와 씀씀이에 따뜻함을 느꼈다.

그 만남이 내게 참 유익이 되었다.

 

유명잡지의 편집장(?)까지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도 많았다.

주변에 크리스챤이 많이 없는 곳에서 살아오면서 느꼈던 현장의 이야기와 업무를 진행함에 있에서 중간자 입장에서 겪었던 작은 에피소드들을 나누었다. 서로 얼마나 열변을 토했던지...ㅎㅎ. 사실 그동안 쌓였던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가 시작되었다.

 

전반적인 우리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와 구조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앞으로 확장되어지고 패밀리 사이트로 엮여야하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나누었다.

 

여러가지 경력에서 오는 직관과 통찰력으로 정리되지 못한 부분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

사이트의 구조적인 부분을 좀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그리고 사회생활속에서 크리스챤으로 살아가는 젊은 친구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었다. 경건하지만 핵심역량의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과 관계속에서 부족함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나누었다.

이부분에서 나도 많은 공감을 하였다.

앞으로 홈페이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정리하고 객관화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부족한 사람에게 좋은 분을 만나게 하신 윗분께 감사를 드린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